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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Over-The-Top)는 기존의 방송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 말로, 쉽게 말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구독형으로 운영되며, 사용자는 월별 구독료를 지불하여 해당 서비스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OTT 시청 경험이 있는 이용자 중 약 95%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한다고 답했다. 최근에는 OTT의 인기에 따라 각 OTT 서비스들의 구독료가 인상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구독플레이션(구독+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
2024.04.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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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영화계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극장 수는 2.1% 증가했으며 스크린수 또한 49개가 증가했다. 비록 넷플릭스,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의 성공, 그리고 코로나19 시기 적자를 극복하고자 진행한 무리한 가격 인상으로 코로나 이전과 같은 매출로 회복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영화계가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단순히 좋은 영화가 다양하게 배급되었기 때문은 아니다. 영화 배급 이후의 다양한 마케팅이 병행되었기 때문이다.
2024.03.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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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영상 재생 속도를 빠르게 올려 시청하거나 영화, 드라마를 짧게 편집한 클립으로 보는 ‘시성비’, 즉 시간 대비 성능을 추구한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2023년 8월, 숏폼 플랫폼(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46시간 29분으로 OTT 플랫폼(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쿠팡플레이)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인 9시간 14분 대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숏폼은 이용 유저와 유저 당 사용 시간이 많아 효과적인 마케팅에 좋은 수단
2024.02.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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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누가 결정할까? 신일까? 인간일까? 미래에 대한 결정론과 자유의지에 대한 논란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던 만큼 오래된 주제이다. 최근 뉴스레터를 보다 보면 이런 논란이 다시금 떠오른다. 해가 다르게 각광받고 있는 숏폼(Short-from)을 볼 때 그러하다. ‘숏폼’이 이끌고 있는 도파밍 세상 쿠키리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의 일선에 있던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들면서, 검색엔진의 상위 노출을 만드는 콘텐츠가 구원 투수로 떠올랐다. ‘콘텐츠는 국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유튜브
2024.01.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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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조찬회에서 한국마케팅협회 이해선 회장은 ‘AI, 로봇 시대 마케팅’에 대한 미니스피치를 하였는데 AI 시대에 발맞춘 마케터의 창의력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조하며, AI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선 마케터의 상상력과 전략이 필수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OTT와 같은 디지털 컨텐츠에 익숙한 Z세대의 수요에 따라 점점 몸집을
2024.01.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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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대세이다. 이는 우리 모두가 체감하고 있는 요즘 마케팅의 민낯이다. 우리가 말하는 콘텐츠, 즉 마케터들이 쫓고 있는 콘텐츠란 무엇인가? 우리가 콘텐츠라고 주목하는 것들을 보면 보통 B급 영상, 인플루언서의 숏폼, 캐릭터 마케팅, 브랜드 세계관 등 제품과 서비스는 어디 두고 이야기로 점철된 것이 대부분이다. 디지털이 시장 점유(Market Share)가 아닌 시간 점유(Time Share)를 지향하는 생태계인 만큼, 이는 변화에 대응하려는 뉴노멀 마케팅의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터는 매출의 압박에서 벗어
2023.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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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와 코틀러임팩트(CEO Sadia Kibria) 가 주관하는 2023 코틀러어워드 수상기업이 발표되었다. 코틀러어워드는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 박사(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의 마케팅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글로벌 시상제도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금년에 4회 째에 이르고 있다. 국내 PT심사를 거쳐 미국 현지에서 필립 코틀러 박사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코틀러박사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기업부문 심사 치열한 해 동안 가장
2023.11.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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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Change)’는 양면의 얼굴을 하고 있다. 기회(Chance)의 얼굴과 위기(Crisis)의 얼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서도 변화는 난이도 높은 과제에 속한다. 이는 좀처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징조를 캐치하고, 흐름을 읽어서, 무언가 달라지고 있음을 깨달을 때나 대응이 가능하다. 변화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진짜 이유는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내려야 하는 ‘의사결정’ 때문이다. 필름 카메라의 대명사였던 코닥(Kodak)이 파산에 이르게 된 이유도 디지털
2023.11.0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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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 트렌드: 리퀴드 소비OTT플랫폼, 공유오피스, 주거공간 공유 등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구독,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어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렇게 공유경제가 활성화된 데에는 사람들의 소비패턴 변화가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는 ‘리퀴드 소비’이다. 리퀴드 소비는 액체라는 뜻과 같이 소비의 패턴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수시로 변하는 소비 경향을 말한다. 즉 소비패턴이 자주 빠르게 바뀌는 현상으로, 유행에 따라 순간 맘에 드는 것을 소비한다. 이러한 경향성으로 구매 패턴이 일정
2023.09.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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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근처’ 정체성 강화하는 ‘당근’의 새로운 얼굴최근 당근마켓이 새로운 이름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했다. 상품을 사고파는 의미가 느껴지는 ’마켓‘ 이라는 단어를 제외한 ‘당근’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을 한 것이다. 해당 리브랜딩은 수익구조 개선이 주요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의하면 당근(구 당근 마켓)은 꾸준히 적자를 내고 있다. 당근은 2022년 499억의 매출ㆍ565억의 영업손실ㆍ540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당기순손실 또한 늘어나 이러한 수익 구조의 개선을 염두하
2023.09.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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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영화 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90년대 말 ‘쉬리’의 흥행 이후 영화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 문화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03년 첫 천만 영화인 ‘실미도’ 이후 영화 산업계는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국내 영화 시장은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또한 2019년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어벤져스-엔드게임’, ‘겨울왕국2’ 등 역대 가장 많은 천만 관객 영화가 배출됨과 동시에 전체 영화 관객의 수가 역대 최고치인 2억 명을 돌파하
2023.07.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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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루즈, 영웅, 캣츠. 이같이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들이 차례로 공연장에 오르고 있다. 영화와 다르게 배우들이 실시간으로 노래하고 연기하며 관객들과 마주한다.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현장감이 뮤지컬 덕후를 만들어내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덕질하는 배우가 나오는 회차의 공연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본다. 흥미로운 점은 뮤지컬이 오프라인이라는 점에서 생긴 강점을 온라인 마케팅으로 직접 드러난다는 점이다.원래 뮤지컬은 언론과 소수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의 일부를 먼저 선보이는 프레스콜로 공연을 홍보했다. 언론을 통
2023.01.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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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며 미디어 시청 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국수출입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TT(Over the Top) 산업은 2012년 이후 연평균 28% 성장을 거듭해 2020년 7801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21년 국내 OTT 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OTT는 인터넷으로 볼 수 있은 TV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는 곧 TV 광고 시장의 침체로 이어졌다. 사용자가 OTT로 옮겨가면서 TV의 영향력이 줄어들자 TV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IPTV 시장은 어드레서블(addres
2022.1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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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과 여름, 패션계에서는 Y2k 유행 바람이 불었다. Y2K란 Year(연)의 Y와, 1000을 뜻하는 Kilo에서 K를 따서 만들어진 합성어로 2000년대를 뜻하는 단어이다. 한 해의 패션 유행을 예고하는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서는 로우 라이즈부터 미니 백까지, Y2K 패션이 진정한 주인공이었다. 특히,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는 패션 업계에서 금기시되어 왔던 로우 라이즈 패션을 선보이며 Y2K 패션 유행을 예고했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부터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까지 로우 라이즈 패션을 선보이며 MZ 세대의 패션 감각
2022.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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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인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 2’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이란 연예인 대신 일반인들이 출연하고, 느슨한 각본과 연출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연애 심리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7년 최고의 화제 프로그램이었던 ‘하트 시그널2’에 이어 2022년, 또 한 번의 연애 예능 열풍이 분 것이다.티빙 뿐만 아니라 다양한 OTT 서비스 플랫폼에서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공중파와 케이블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올해까지 공개되
2022.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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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회, 문화, 개인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광고와 마케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었다는 것이다. 2020년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이용 비율은 54.8%에서 69.1%로 늘어났다. AI(인공지능),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합성어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 같은 기술들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되어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디지털 공간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디지털 세계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2022.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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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마케팅이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s)를 활용하여 웹 사이트 트래픽이나 소비자의 주의를 끌고자 하는 마케팅 방식, 과정, 전략을 의미한다.(SNS의 열 가지 얼굴, 이재현)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부터 SNS 사용이 매우 빈번해졌으며 스마트폰 및 이동 통신 기술의 발달로 SNS 또한 동시에 성장해왔다. 기업도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 트렌드에 탑승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은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이 있다.-해시태그(#) 문화특정 지역을
2022.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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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다양한 변화, 혼자서 즐기는 일상혼코노, 혼영, 혼밥 등을 들어보았는가? 혼자 사는 사람들, 즉 1인 가정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MZ세대들 사이에 생기게 된 신조어 #혼코노미 왜 혼코노미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을까?1인가구 비중이 작년에 비해 올해 32%에 달하며 1인가구 수가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관련 고객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먼저 1인가구를 위한 전자기기! 중소·중견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최근 1인가구를 겨냥해 작은 크기 가전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어떤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2022.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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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OTT 이용률 증가세 2020년 상반기 코로나가 발발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었으며, 사람들은 영화관, 전시회, 콘서트 등 오프라인 중심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소비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소비로 점차 이전해 왔다. 기존에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MZ 세대가 흔히 접할 수 있는 SNS 내 15분 이내 짧은 동영상이나 방영 콘텐츠를 캡처한 이미지들 등 신속하고, 간단하며, 오락성의 콘텐츠 소비가 주를 이루었으나 코로나 발발 이후 자택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1시간이
2022.09.02 09:00